마음을 적어 몇 번을 접어
별말도 없는 편지를 주고
하루가 온통 기다림으로
울다가 웃었던 기억 어렴풋이
꿈이었을까
모든 게 다 두근거리던
네 얼굴이 아른거리다
흩어져 버린다
참 아름다웠어, 그땐
좋은 걸 보고, 좋은 걸 듣고
종일을 걷다 집에 오던 길
그 모든 게 다 너 때문인 걸
그때는 뭐가 그렇게 좋았었니
꿈이었을까
모든 게 다 두근거리던
네 얼굴이 아른거리다
흩어져 버린다
참 아름다웠어
떠나갈 듯이 울다가 잠든 밤에
스치던 아픈 기억
내 청춘의 조각으로 남아